“사진사 양반, 엊그제도 사진 이러이런 거 메고 찍으러 다닌 사람 많던데. 그 사람들이 우리도 찍고 화분도 찍고 그러더라고.” “네, 그렇군요. 요새는 골목길 찍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제가 찍은 사진도 한번 보셔요.” “오매, 사진이 작품이네. 우리가 그냥 볼 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사진으로 담기니까 아주 멋있네.” 아무렴요. 멋지게 살아가는 분들 삶자락은 누가 사진으로 담든 멋질 수밖에 없는걸요.
ⓒ최종규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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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꽃(국어사전)을 새로 쓴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쉬운 말이 평화》《책숲마실》《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