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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공식 개관을 한 가운데 5층 제3상설전시실에는 '시민사회의 성장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가 벽에 적혀 있다.

ⓒ조재현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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