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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밭에서 울었지만

상우씨의 콩 밭. 지독한 가뭄을 만나서 콩이 타들어갈 때, 상우씨의 가슴도 까맣게 탔다. 곧 아기아빠가 되는 서른 살 가장은 콩밭에서 울었다.

ⓒ강상우201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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