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
대장간에 낫을 만들 때 용도에 따라 두께가 달라진다. 나무를 자르거나 찍을 때 사용하는 낫은 ‘목낫’이라고 하는데 이건 두껍고 완만하게 둥근 형태를 지니게 만든다. 굵은 나무를 찍었을 때 부러지거나 휘지 않게 하며 적당한 무게감으로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논두렁을 깎거나 벼를 베는 등의 작업에 이용되는 풀낫은 전체적으로 얇게 만들어 예리하게 풀을 벨 수 있게 만든다.
ⓒ정덕수2018.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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