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계서당 꽃담
사랑채 누마루의 기단부는 막돌허튼층쌓기로 쌓고 윗부분은 흙과 기와를 이용해 사람이 웃는 모양을 연출하였다. 서투르고 엉성하여 질박하다. 솜씨를 자제한 결과다. 유교 중심부 봉화에 있는 오래된 마을의 꽃담이나 이 정도는 용인된다.(2017년 11월 촬영)
ⓒ김정봉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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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