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아침 9시 37분, 해 고현면 갈화리의 작은 포구. 육지와 섬을 잇는 좁은 시멘트길 위로 시간은 천천히 흘러간다. 한때 새벽마다 그물과 함께 떠나던 어선들이 이젠 정박한 채로 하루를 견디고, 붉은 지붕 아래의 집은 여전히 바다 쪽을 향해 있다. 관광의 이름으로 세상이 달라져도, 이곳의 바다는 여전히 사람의 발자국과 손때를 기억한다.
ⓒ정남준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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