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학교에서 현장 교사로 일하는 전국교과모임연합은 1일 오전 삼청동 인수위원회 앞에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수위의 영어공교육화 방안 등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 대학입시 자율화 등의 교육정책이 "온 나라와 학교 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국교과모임연합은 "영어 몰입 교육과 영어수업시수확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영어교사인증제, 영어전용교사제 등 영어교육 정책은 이미 사교육비 폭증을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며 인수위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 | 2008.02.01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