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의혹이 제기 됐던 '빨간 우의' 사건이 국정감사에도 연이어 등장했다.
먼저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물대포 압력에 의한 것인지 동영상에 나온 것처럼 빨간우의를 입은 사람에 의해 쓰러진 것인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1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빨간우의의 무릎이 백 씨의 배와 가슴을 짓눌렀다"라고 말하며 부검 진행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박에 나섰다.
박 의원은 관련 영상을 느린 속도로 재생하면서 "영상을 보면 가격하는 장면이 안 나온다, '빨간우의' 혐의가 얼마나 터무니 없는지 알 수 있다"며,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이른바 '빨간우의' 때문에 영장을 청구하고 집행을 고집스럽게 하려는 거냐"라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가족들이 국가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경찰이 제출한 답변서에도 살수에 맞은 외상성 경막하출혈이라고 적혀 있다"라고 관련 근거를 제시했다.
이 영상에는 최근 국정감사에 등장한 '빨간 우의'논란의 주요 장면을 담았다.
(구성 : 황지희 기자 / 촬영 : 권우성, 정현덕 기자 / 영상 제공 :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 편집 :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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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14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