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제1소위에 참석해 회의 개의에 항의하는 김재원 의원에게 자유한국당의 이중적인 회의 참여 태도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필요한 회의는 들어가고 맘에 안 들면 안 들어 간다"면서 "국회의원 얼마 안 했지만, 이런 건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침대축구도 전후반 90분 중 85분은 뛰고 5분은 누워야 침대 축구다"라면서 "그런데 한국당은 85분 내내 침대축구하고 마지막 5분도 안뛰고 90분 다 채우겠다는 거 아니냐. 5분이라도 정상 경기를 진행해야 무효가 안 된다. 회의를 무효로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성호 | 2019.06.25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