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영상] '도둑 조문' 논란 이상민, 사퇴 여부 묻자 "나중에 이야기하자"

"나중에 또 이야기하시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파면 촉구가 담긴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 보고서와 이태원 참사 유족들의 사퇴 요구에 내놓은 답이다.?
21일 오전 예고 없이 녹사평역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은 이 장관은 <오마이뉴스>의 관련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재차 이어진 질문에도 이 장관은 답을 하지 않은 채 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직전 이 장관은?"유족 요청을 듣기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고 했지만, 유족 측은 사전 통보도 없었던 일방적인 행보에 "도둑 조문"이라고 항의했다.
위 영상엔 21일 오전 10시 41분부터 약 5분 동안 녹사평역 분향소를 찾은 이 장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관과 보좌진은 유족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도 파악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허락 없이 유족 텐트를 들추려다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대책회의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기사 : [단독] 예고도 없이 분향소 간 이상민 장관, 유족 측 "도둑 조문" 비판 https://omn.kr/22gam

ⓒ소중한 | 2023.01.21 16:41

댓글

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