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극찬한 이탈리아 베니스 코레르박물관에서 한글 서예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코레르박물관은 베네치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산마르코 광장에 위치하고 있다.
베니스 코레르박물관에서 11월 8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문자_한글서예전'이 열리고 있다. 동·서양의 문자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한국이 주빈국이 되어 한글서예를 바탕으로 현재 한국에서 가장 왕성하게 한글예술을 펼치는 김두경, 강병인 한글 서예가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공식 전시에 앞선 지난달 7일 '문자_한글서예전' 개막식을 축하하는 강병인 작가의 오프닝 한글 퍼포먼스가 '춤의 방'이라 불리는(Sala da Ballo) 곳에서 진행됐다. 방의 한가운데 준비된 약 6미터의 하얀 여백에 검정으로 물이 드려지는 모습을 관람객은 숨을 죽인 채 지켜봤다. (※ 영상 제공 : KAE, Koreana Art in Europe)
ⓒ이한기 | 2025.12.05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