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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흐린 날씨 탓에 지난해와 같은 찬란한 해를 볼 수는 없었다.(2005년 만연산에서)
ⓒ 박미경
병술년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새벽 제3회 만연산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만연산 생태숲 일원에는 해맞이를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제3회 만연산 해맞이 행사에는 이영남 군수와 최영호 전남도의원, 김보영 농협지부장, 이형권 화순농협장 등 화순관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다.

흐린 날씨 탓으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볼 수 없을 것이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병술년 첫 해를 맞이하기 위해 만연산 정상에 올랐다. 해맞이를 나온 사람들은 오전 5시가 채 되기전부터 만연산에 올라 해를 기다렸지만 아쉽게도 찬란하게 떠오르는 해를 볼 수는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오전 7시 45분경 만연산 정상에서 어름풋하게 구름을 뚫고 나오는 해를 만날 수 있었다.

▲ 병술년 첫날 아침, 만연산으로 해맞이를 나온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따끈한 떡국이 기다리고 있었다.
ⓒ 박미경
올해로 3번째 만연산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만연산 수만리 큰재 주차장에선 이른 새벽부터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나와 해맞이 관광객들의 몸을 녹여줄 차와 떡국 등을 준비했다.

또 수만리 녹색농촌체험마을 주민들이 체험마을 일원에서 재배되는 갈근과 당귀, 오가피 등 10여가지 한약재를 24시간 달여 만든 약초차를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대접했다.

▲ 수만리 녹색농촌체험마을 주민들도 직접 재배한 약초를 달여만든 약초차를 대접했다.
ⓒ 박미경
일찌감치 산에 올랐다가 해가 뜨기전 산을 내려온 관광객들과 병술년 첫 해를 맞이하고 산을 내려온 관광객들 모두 만연산 큰재에서 따끈따끈한 떡국과 약초차 등을 맛볼 수 있었다.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이영남 군수도 직원들과 함께 만연산 참샘부근에서 해맞이를 한 후 큰재로 내려와 행사자에 운집한 주민, 관광객들과 한 해의 안녕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눴다.

▲ 새해 첫해를 맞이하고 난 후 먹는 떡국의 달콤한 맛이란... (가운데 빨간옷이 화순군수임다)
ⓒ 박미경
최영호 전남도의회의원도 해맞이 후 큰재에서 해맞이 관광객들과 여성단체회원 등이 준비한 떡국과 약초차를 들며 덕담을 나눴다.

이날 최영호 도의원은 "흐린 날씨지만 잠깐동안이나마 병술년 첫 해를 볼 수 있어 다행"이라며 "병술년에는 화순 군민들 모두에게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고 군민 모두 계획했던 일들을 꼭 이루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만연산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반가운 얼굴을 만날때마다 서로의 건강과 행복,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며 병술년이 희망과 행복이 가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 이날 해맞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반가운 얼굴을 만날때마다 정겨운 덕담을 주고받았다.
ⓒ 박미경

▲ 만연산에서 첫해를 맞이한 후 쌓인 눈더미 위에서 아이와 함께 여유를...
ⓒ 박미경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화순의 소식을 알리는 디지탈 화순뉴스(http://www.hwasun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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