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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한명숙 신임 국무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17∼18일 열기로 합의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한나라당이 한명숙 신임 국무총리 지명자의 당적을 문제삼으면서 미뤄졌던 국회 인준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열린다. 또 이 안건은 19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한국 최초의 여성총리 탄생 여부가 8일 뒤면 결정되는 것이다.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고 이같은 합의가 이뤘다.

노웅래·진수희 양당 원내공보부대표는 공동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는 4월 임시국회가 정쟁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한다는 데 절대 공감하고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법사위 점거농성 등 민주노동당의 강력한 저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비정규직 보호3법'에 대해서는 "4월 임시국회 중 처리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양당은 다른 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4월 임시국회 중 처리를 원칙으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양당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협의를 마치고 다음달 24일 의장단을 구성해 26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법정 기한 내(29일 만료)에 원구성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 총리 지명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머물면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한 총리 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을 지난달 31일 국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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