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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공 굴리기 이리저리 제멋대로 굴러가는 공을 어떻게 잘 굴릴 수 있을까?
▲ 큰공 굴리기 이리저리 제멋대로 굴러가는 공을 어떻게 잘 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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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연기교육청(교육장 조기호)은 24일 조치원체육공원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유아 및 학부모, 유치원 교원, 자원봉사자, 지역인사 등 7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도화골 유아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유치원 교육의 활성화 및 교육공동체의 결속력 제고를 통한 공교육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개최된 이 행사는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기대와 관심 속에 6회째 개최되는 것으로 유아들의 민속 체조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볼풀공 농구 누가 누가 많이 넣었을까요?
▲ 볼풀공 농구 누가 누가 많이 넣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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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마당에서는 볼풀 공 농구, 파라슈트, 색판뒤집기, 대형바턴 옮기기, 큰 공 굴리기, 이색배구, 장애물 경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활동이 전개되어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고 유아들은 마당별로 펼쳐지는 놀이 영역에서 규칙을 준수하며 질서있는 활동을 펼쳤다.

엄마랑 함께 생각만큼은 잘 안되지만 마음은 즐거워요.
▲ 엄마랑 함께 생각만큼은 잘 안되지만 마음은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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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만들기 고사리 손으로 만든 인절미는 얼마나 맛있을까?
▲ 인절미 만들기 고사리 손으로 만든 인절미는 얼마나 맛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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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이어 열린 화합마당에서는 유아와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율동 및 노래부르기, 레크댄스, 디스코왕 선발 등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도 펼쳐졌다.

엄마들의 힘겨루기 오랫만에 몸도 풀고 동심으로 돌아가요.
▲ 엄마들의 힘겨루기 오랫만에 몸도 풀고 동심으로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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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립유치원만 참여하다가 올해 처음 사립유치원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오늘 행사를 주관한 연기군공사립유치원협의회의 김민송 회장(대동초병설유치원교사)은  "그간 간헐적으로 이루어지던 공·사립 유치원 간의 상호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 점이 올 행사의 특징이고 성과"라고 설명하며 "학부모의 참여율도 점점 높아져 부모님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인식이 그만큼 발전했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눈높이 체조 아이와 엄마와 즐거운 율동.
▲ 눈높이 체조 아이와 엄마와 즐거운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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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초기엔 전통놀이 위주의 행사를 했는데 점차 테마가 있는 놀이, 다양한 놀이문화를 접목시켜 글로벌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고 있다"고 행사의 내용을 전했다. 다만 "행사가 평일에 이루어지다 보니 맞벌이 학부모, 아빠들의 참여가 좀 저조한 점이 아쉬워 내년부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기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유미숙 장학사는 "연기군 유치원교사협의회는 유아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구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고 유치원 교사들의 노력을 전했다.

행사를 준비한 선생님들 조기호 연기 교육장과 유치원교사협의회 회원들.
▲ 행사를 준비한 선생님들 조기호 연기 교육장과 유치원교사협의회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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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호 연기교육청교육장은 행사가 끝난 후에도 다시 행사장을 찾아 참여한 아이들과 학부모를 격려하며 "해마다 다양한 내용으로 행사를 준비하는 유치원 선생님들의 사명감, 봉사정신으로 조기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는 훌륭한 행사가 되었다"며 교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편 연기군유치원교사협의회는 17개 공립유치원과 2개의 사립유치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연기지역은 사립유치원의 수가 적어 주로 공립유치원 교사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민송 회장(대동초병설유치원 교사)을 비롯한 30명의 교원들은 연수·연찬회·소모임·수업연구 등을 통해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유치원에 대한 바른 홍보와 유아교육 자료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이 행사가 유치원 교육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기본생활습관(질서지키기, 양보하기, 환경교육, 안전교육 등)을 형성하는 실천의 장으로서 자리매김 하며 동시에 연기지역의 놀이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세종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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