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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다시 아침인사를 한다.

 

MBC 아나운서직을 그만두고 프리선언을 한 방송인 김성주가 오는 13일부터 MBC FM4U <굿모닝 FM>에 복귀할 예정이다.

 

1년 7개월만에 라디오DJ자리를 얻은 김성주는 아나운서가 아닌 '방송인'의 신분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6년 월드겁중계로 인기를 얻은 후, 갑작스러운 프리선언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김성주. 그는 4년여동안 진행한 <굿모닝 FM>을 그만둔 후 방송에 대한 욕심과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성주는 MBC <명랑히어로> MC로 방송에 복귀한 뒤 박명수가 진행하는 <2시의 데이트> 임시DJ를 맡기도 했다. 몇 개월 전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땐 라디오에 대한 애정이 너무 깊어 '두시의 데이트' 일주일 방송 마지막날, 제대로 끝인사를 마치지 못한 채 57분 교통방송으로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 후 김성주는 박명수가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 고정게스트로 낙점이 됐고, 이 결과가 '복귀'라는 희소식으로 연결됐다.

 

아나운서 김성주의 굿모닝? 방송인 김성주의 굿모닝?

 

아나운서 김성주의 <굿모닝FM>은 특유의 재치와 활기참으로, 청취자들의 출근길을 행복하게 하는 1인자로 자리잡았다. 아나운서의 품위를 유지하면서, 청취자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 중계차 한달동안 프로그램을 비워야 했던 그는, 10여분간의 월드컵특집에 전화로 출연해 청취자들을 위한 월드컵 소식을 자세하게 전할 만큼, <굿모닝FM>에 애착이 깊었다.

 

복귀하는 김성주가 예전과 같이 청취자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할지, 아나운서를 넘어서 재치와 끼를 겸비한 '방송인'의 모습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SBS 유포터, 캠퍼스라이프, 네이버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김성주#굿모닝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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