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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44) 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이 오는 7월 28일 치러지는 충남 천안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대변인은 7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충남도민과 천안시민의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염원을 저 박완주가 국회에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면서 "이명박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과 한나라당의 자만, 특히 민심에 이반한 세종시 수정론에 대해 우리 천안시민들은 엄중한 심판을 내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충남도민, 천안시민들의 선택은 실패한 과거 세력이 아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정치인을 기대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면서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충남도민, 천안시민의 염원, 그리고 그 선택을 저 박완주가 국회에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은 지방정부의 교체로만은 부족하다, 국회에서 완성해야 한다"며 "그 변화를 실현시키는 일, 저 민주당 박완주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4대강이 아니라 아이들이 먼저이고, 개발이 아니라 농촌이 먼저이고, 모든 것이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면서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사람에 투자하는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국민을 불편하게 하는 법'을 고치며 '서민들이 행복한 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서민과 중산층을 대표하는 민주당의 대변인, 천안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면서 "천안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천안 직산 출생으로 천안 중앙고와 성균관대 한국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에서는 부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구속을 당하기도 했다. (주)동서산업 아산공장 노동조합 부위원장, 국회의원 보좌관,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천안시을에 출마해 낙선했다.

 

한편, 천안시을 지역구는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자유선진당 박상돈 전 의원의 지역구로, 현재 민주당에서는 박 대변인이, 한나라당에서는 김호연 전 (주)빙그레 대표이사 회장과 엄금자 호서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박완주#7.28보궐선거#보궐선거#민주당#천안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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