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 명인 시대. 스마트폰을 활용한 정치적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실용적으로 잘 만들었으면서도 너무도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앱이 하나 있다. 그 이름은 바로 '국회의원 광장'.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양쪽에 정식 무료 출시된 국회의원 광장은 현재 활동 중인 국회의원들을 전체·인명별·지역별·비례대표별·위원회별·교섭단체별로 분류해 국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첫 화면에서 메뉴를 눌러 개별 의원 정보로 들어가면 사무실 전화·누리집·이메일 등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다. 정리된 연락처 등을 누르면 바로 메일이나 누리집·사무실로 전화 연결 또한 가능하게 제작돼 있다. 즉 '국회의원광장'을 활용하면 아주 쉽고 편리하게 자신의 지역구 의원들이나 관심있는 정책과 관련 되어 움직이는 의원들에게 보다 직접적인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다.
현재 많이 쓰는 SNS 나 게시판 등은 정치적 의사를 개진하고 전달하기에는 편리하나 그것이 곡해 없이 그대로 정치권에 닿는다고 볼 수는 없는 게 사실이다. 대선 직후, 보여지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국민들이 바라는 그것과 맞닿아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이는 더욱 자명하다. 막연하게 이해해주길 바라는 것보다 한 번 쯤은 직접 정확한 의사 전달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