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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YTN 등 방송사와 신한은행의 전산망이 20일 오후 2시경부터 갑작스레 마비된 가운데, 일부 지역 방송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KBS의 경우 지역방송국에서도 서울과 비슷한 시각에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진주KBS의 경우 전산망이 마비되어, 이날 오후 텔레비전과 라디오 방송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KBS·MBC·YTN, 신한은행·농협 등 전산망 완전마비 20일 오후 TV모니터를 통해 KBS,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내부 정보전산망이 완전 마비됐다고 알리는 뉴스속보가 보도되고 있다.
▲ KBS·MBC·YTN, 신한은행·농협 등 전산망 완전마비 20일 오후 TV모니터를 통해 KBS,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내부 정보전산망이 완전 마비됐다고 알리는 뉴스속보가 보도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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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KBS 관계자는 "전산망이 서울과 거의 동시에 마비됐다. 지역 방송 제작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MBC경남(창원, 진주)은 사정이 다르다. MBC경남은 본사(중앙)와 같은 전산시스템은 차단해 놓았고, 자체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MBC경남 창원방송국은 이날 오후 "불필요한 컴퓨터 작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진주방송국은 사내방송을 통해 "외부 인터넷 회신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MBC경남 관계자는 "오후나 저녁에 지역 자체 방송 제작에는 문제가 없어 정상 운영된다"며 "단지 본사와 관련된 방송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산망 마비#K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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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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