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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4일 우리나라는 어제와 같은 맑은 하늘을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 지역엔 비 소식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도 서울·경기·충남 등지에서는 '약간나쁨(81~120㎍/㎥)' 단계를 보일 전망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지만, 남부지방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제주도는 낮부터, 전남과 경남은 저녁부터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자정을 전후해 그치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10~30mm, 전남과 경남 5mm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 대구·전주 13℃, 광주 12℃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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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5일·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방으로 새벽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도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종일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특히 강원영동지방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또 이번 주 후반인 6~7일(목~금) 사이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5℃까지 내려가는 등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꽃샘추위도 찾아오겠다.

한편 케이웨더는 '대기오염 통합예보'를 통해 4일 서울·경기 및 충청남도지방 곳곳에 연무와 박무가 끼어있는 가운데 대기가 안정된 관계로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나쁨(81~120㎍/㎥)', 그 밖의 지방은 '보통(31~80㎍/㎥)' 단계를 각각 보이겠다고 전망했다.

남부지방은 남서기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경상도, 전라남도, 제주도는 '좋음(0~30 ㎍/㎥)' 단계를 보이겠고 황사, 오존, 자외선 역시 '좋음' 단계가 예상된다.

내일(5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확산돼 전국의 대기상태가 '좋음(0~30 ㎍/㎥)'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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