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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 결정 난 통합진보당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해 사상초유의 정당해산 결정을 내린 지난 2014년 12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통합진보당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 해산 결정 난 통합진보당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해 사상초유의 정당해산 결정을 내린 지난 2014년 12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에서 통합진보당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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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일, 통합진보당 중앙당과 시·도당 상근자의 불법정치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날 아침, 옛 통합진보당 안동섭 전 사무총장과 경남도당 상근자 A씨 등 6명에 대해 자택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발한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가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17일, 옛 통합진보당 중앙당과 시·도당 주요 당직자와 회계담당자 6명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추가로 실시된 것이다.

수사관들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경남 창원에 있는 A씨 자택에 압수수색을 들어가려고 하자 잠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천기 전 경남도의원은 "압수수색 소식을 듣고 와 보았는데, 잠시 실랑이가 있었고 수사관들이 A씨한테 영장을 제시하고 노트북 등을 검사하고 있다"며 "수사관들은 창원지검 소속이 아니라 서울에서 왔다고 한다"고 밝혔다.

소영재 민주수호공안탄압대책회의 조직위원장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며, 안동섭 전 사무총장을 포함해 전국 6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지난 2월, 통합진보당 관계자들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선관위는 통합진보당이 후원금을 모아 국회의원 후원회에 특별당비 형식으로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중앙당 회계책임자 등 29명을 고발했다.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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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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