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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의회 박남순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강남구요양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강남구의회 박남순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강남구요양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 정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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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남구립 요양센터 4곳이 소규모시설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인건비 측면이나 업무의 효율성에서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강남구의회 박남순 의원은 13일 제2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강남구요양센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박남순 의원은 "강남구립 요양센터의 입소현황을 보면 논현 28명, 역삼 14명, 강남 20명, 대치 8명 4개소가 소규모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종사자가 63명이나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양센터를 한 곳으로 운영한다면 40명이면 가능해 인건비 측면에서 상당히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남실버를 제외한 3곳은 모두 겸임을 하고 있어 요양센터에 집중 케어가 불가능해 업무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전문성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현재와 같이 하나의 복지관에서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구조로는 인력 부족, 공간 부족, 예산 부족의 삼중고가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상태로는 여가복지 및 의료복지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수행할 수 없어 결국 복지서비스의 질적 하락과 어르신 삶의 질 하락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단독으로 건립됐거나 입소 정원 70인 이상의 요양센터 현황을 보면, 25개 구 중 9개구가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고 대부분의 시설이 국비와 시비를 지원 받아 건립됐고 운영비도 국시비로 지원받기 때문에 건립만 되면 큰 부담없이 운영할 것이라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 전문가의 자문에 따른 문제성 검토 ▲ 강남구 내 노후시설을 활용해 독립 요양시설로 전환 ▲ 강남구 내 적정규모의 노인요양시설 건립 추진 등의 운영상 문제점 해결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효길 복지문화국장은 "요양센터를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복지관에 2009년부터 2011년 사이에 병설로 설치되었기 때문에 장소적 제한으로 부득이 소규모로 운영하게 됐다"며 "장소적 제한 때문에 입소자가 부족함으로 인해서 수입이 감소되어 인건비, 임대료 등에 재정적 부담을 갖게 되어 구에서도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지금 통합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www.ignnews.co.kr) 게재



#강남구의회#박남순 의원#강남구요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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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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