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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 사무실 입구에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하는 글을 적고 있다.
 시민들이 새누리당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 사무실 입구에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하는 글을 적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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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이 새누리당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 사무실 건물에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붙여 놓았다.
 시민들이 새누리당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 사무실 건물에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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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국정농단'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동참을 요구하며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밤샘 농성을 벌였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밤샘 천막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8일 오후 이곳에 천막을 설치하고, 10여명이 밤을 샜다.

'박근혜 퇴진 민주확립 진주비상시국회의'도 이날 오후 새누리당 박대출 국회의원(진주갑) 사무실 앞에 천막을 치고 밤샘 농성을 벌였다.

시민들은 밤샘 농성장을 찾아 농성장에 커피와 통닭, 두유 등 먹을거리와 무릎담요 등을 주고 가기도 했다.

박대출 의원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인 하정우씨는 "시민들이 찾아와서 먹을거리를 주고 가면서 고생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며 "국회의원들이 시민들의 이런 마음을 안다면 탄핵에 찬성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하정우씨는 "만약에 탄핵 부결이 되면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 건물에 계란을 던지더라도 유통기간이 지난 것을 던져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또 시민들은 지난 8일 저녁 이군현 의원(거제)과 윤영석 의원(양산갑) 등 상당수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거나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사무실 건물에 탄핵 동참을 호소하는 글을 쓰거나 손팻말을 붙여 놓기도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탄핵 가결 여부와 상관 없이 '박근혜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계속 열기로 했다.

창원에서는 10일 오후 5시 창원광장, 진주에서도 이날 오후 4시 차없는거리에서 각각 '박근혜 즉각 퇴진 시국대회'가 열린다.

경남운동본부는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는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한 명 한 명 기억할 것이며,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경남에서 무엇을 해도 허용되던 시대는 끝났다. 국민을 배반한 정치인들은 그들이 가진 한줌도 안 되는 권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것이며, 국민의 응징은 뼛속 깊이 사무치게 될 것"이라 했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8일 오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8일 오후 창원 소재 새누리당 경남도당 앞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박근혜 탄핵에 동참하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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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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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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