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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삼보일배 노조설립 후 사측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현대차 하청업체 동진오토텍의 노동자들이 낮기온 30도가 넘은 19일 울산 도심에서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있다.
▲ 폭염 속 삼보일배 노조설립 후 사측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현대차 하청업체 동진오토텍의 노동자들이 낮기온 30도가 넘은 19일 울산 도심에서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있다.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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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일터를 잃은 현대자동차 하청업체 동진오토텍 노동자들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낮 기온 30도의 폭염 속에서 생존권 보장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이날 삼보일배는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앞에서 현대해상까지 1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동진오토텍 노조, 현대자동차사내하청지회, 금속노조울산지부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대글로비스 하청업체로 26년간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해 온 동진오토텍은 지난해 말 노조가 설립되자 올해 초 갑자기 차체 부분을 매각한 데 이어 4월 20일부터 의장 부분과 차량유리 부분 공장의 가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동진오토텍 노조는 회사 측의 공장 가동 중단에 맞서 노조원 100여 명이 30일 넘게 출근 투쟁을 벌이고 있다.

 동진오토텍 노조는 사측의 기습적인 회사 매각과  공장가동 중단에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의 개입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진오토텍 노조는 사측의 기습적인 회사 매각과 공장가동 중단에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의 개입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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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오토텍 노조는 기습적인 회사 매각과 공장 가동 중단의 배경에 현대자동차와 현대글로비스에 있다고 주장하며 사태 해결까지 매주 주말 울산 도심에서 삼보일배를 진행키로 했다.

금속노조 울산지부도 오는 24일 금속 산하 10개 사업장 간부들의 상경투쟁과 농성을 통해 새 정부가 대선기간 울산 비정규직 금속 노동자들과 약속한 노동공약을 이행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뉴스행동에 동시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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