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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구 선관위 예비후보 접수 현장 ⓒ 인천뉴스
 남동구 선관위 예비후보 접수 현장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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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구청장·시·구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2일 시작됐지만 인천시 각 선관위 예비후보 접수 현장은 썰렁했다.

2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인천시 선관위 구청장·시·구의원 예비후보 등록 결과 구청장 3명, 시의원 1명, 구의원 1명 등 모두 5명이 접수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홍인성(54, 전 박남춘 의원실 보좌관)씨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재현 수도권 매립지공사 전 사장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한 인천시 제23호 무형문화제 판소리 고법 예능 보유자인 조경곤(51)씨는 무소속으로 서구청장 예비후보에 접수해 눈길을 끌었다.

시의원에는 서구 제4선거구에 한승일(47) 가좌2동 주민자치위원이, 구의원에는 서구 나선거구 김학엽(55) 전 서구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방선거가 3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 예비후보 등록이 저조한 이유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으로 시·구의원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데다가 구청장 출마 예정자인 일부 시의원들의 사퇴 시한이 남아있어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구획정 법정시한은 지난해 12월 13일까지였으나 여야가 광역의원 정수를 합의하지 못해 처리가 지연됐다. 지난 2월 28일 여야 헌정특위 갈등으로 공직선거법을 처리하지 못한 국회는 오는 5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 13일부터 시작된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는 정의당 인천시당 김응호 위원장이 2월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도 지난 2월 27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대 보수 일대일 대결구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후보인 고승의 덕신학원 장학재단 이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진보진영에서는 도성훈 동암중 교장과 임병구 인천예술고 교사가 후보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이뤄지지 않았다.

선관위는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으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시·도의원과 구·시의원 선거의 경우 우선 현행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있으며,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구가 변경되면 후보 당사자가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선택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홍보물 작성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헌정특위는 광역의원을 663명에서 690명으로 27명 증원하고 기초의원은 29명 증원한 2927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소위에서 통과시켰다.

인천시의원은 연수구· 부평구·남동구에서 3명이 늘고 동구는 1명이 줄어든다. 인천시의원은 35명에서 37명(비례 4명 포함)으로 늘어난다.

군· 구 기초의원도 118명으로 2명이 늘어나는데 인천시선거구획정위원회를 거쳐 시의회의 '인천·시 군 구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증원 지역을 결정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 실린 글 입니다.



#인천뉴스#6 ·13선거 인천#구청장· 시· 구의원#예비후보 등록 첫날 "썰렁"#모두 5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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