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대구 동구을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대식 예비후보(전 동구청장)가 경선 후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원격 정책 토론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17일 "오늘과 내일 통합당 경선 후 다양한 방식으로 정권 교체를 위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설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SNS와 화상통화 등을 활용한 원격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시민들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해 각 분야의 기관·단체 관계자, 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 후에는 통합과 혁신으로 하나된 힘을 모을 수 있는 미래통합당 후보로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며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 개발과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오는 23일부터 원격 정책토론회를 진행하며 청년·여성·노인·소상공인·교육 등 분야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강대식 전 동구청장,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희 전 육군 중령 등 세 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