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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법이 서툰 손편지에는 “크리스마스니까 선물을 주세요. 제가 얼마나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는데요! 오랜만에 크리스마스인데, 1년을 기다려야 크리스인데, 코로나 하나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 받을 수 없어요.”라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다소 협박적인(?) 손편지를 작성했다. |
ⓒ 이은주 | 관련사진보기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어린 아이들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마냥 기다려진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산타할아버지가 못 올수도 있다는 엄마의 말에 내포신도시에 사는 8살 아이는 속상한 마음에 산타할아버지에게 손편지를 썼다.
요즘 온라인 상에서는 "올해 산타할아버지가 1월 9일에 온다. 12월 25일 새벽 도착 후 2주 자가격리 해야하기 때문이다"라는 웃픈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산타할아버지 존재를 믿는 어린아이들은 걱정이 한 가득이다.
맞춤법이 서툰 손편지에는 "크리스마스니까 선물을 주세요. 제가 얼마나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는데요! 오랜만에 크리스마스인데, 1년을 기다려야 크리스인데, 코로나 하나 때문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 받을 수 없어요."라는 산타할아버지에게 다소 협박적인(?) 손편지를 작성했다.
손편지를 본 이웃주민들은 산타할아버지와 어차피 비대면인데 마스크 착용하고 오셔서 선물 주셔야 한다. 너무 귀엽다. 산타할아버지 자가격리 끝내고 빨리오셔야 겠다. 손편지 받고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 줄 수 없을 것 같다. 산타할아버지가 자가격리중이면 배달업체 대행 해서라도 선물 배달해줘야 한다."는 등 귀엽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아이들의 동심에 상처를 주지 않도록 올해 산타할아버지가 반드시 다녀 가시길 바래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