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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지역 항공산업 종사자 대상 노동환경 실태조사.
 경남 사천지역 항공산업 종사자 대상 노동환경 실태조사.
ⓒ 사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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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관련 업체가 모여 있는 경남 사천지역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어떨까. 사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서현호)가 "항공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어 관심을 쓴다.

센터는 "이 조사는 항공산단 등 항공기 부품제조‧조립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장의 노동자가 주요 대상이며, 항공기 제조업계의 전반적 노동 현황을 파악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진행한다"고 했다.

센터는 9일 사천시 항공산업단지 일대에서 KF-94 마스크와 전단지를 나눠주며 실태조사를 벌였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8일부터 9월 2일까지 4주 동안 항공기 기체와 부품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로 노동자들의 고용형태, 노동시간, 임금 등 노동조건과 휴식·휴가, 노동안전 등 노동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실태조사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공단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노동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센터는 설문을 완료한 응답자 500명에게 모바일 음료교환권을 발송하고, 이후 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센터는 실태조사 홍보와 더불어 무료노동상담 전화번호를 함께 안내하고 있다. 센터는 노동법 관련 궁금한 사항이나 임금체불, 실업급여, 산업재해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노동 사안에 대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공인 노무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센터는 '사천시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지난 2014년부터 민주노총 사천지부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사천시 청소년노동인권 및 노동실태조사'(2015년), '여성노동 실태조사'(2016년), '직장 내 괴롭힘 실태조사'(2018년, 2021년), '경비노동자 노동실태조사'(2020년)를 했다.

태그:#항공, #노동환경, #사천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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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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