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트콤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는 <유니콘>이다.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인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혜영 감독과 극본의 유병재 작가가 참석했다.

"대본 재미있어"... 공감 이끌어낼 웃음 온다
 

'유니콘' 허준석 배우, 이중옥 배우, 신하균 배우, 김영아 배우, 유병재 작가, 김혜영 감독, 배윤경 배우, 원진아 배우, 김욱 배우, 이유진 배우, 배유람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유니콘' 허준석 배우, 이중옥 배우, 신하균 배우, 김영아 배우, 유병재 작가, 김혜영 감독, 배윤경 배우, 원진아 배우, 김욱 배우, 이유진 배우, 배유람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이정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이 연출하고 SNL 유병재 작가가 각본을 쓴 <유니콘>은 K스타트업 맥콤을 중심으로 모인 개성 강한 직원들의 대혼돈 분투기를 그린 시트콤이다. 

중심에서 극을 이끄는 맥콤 CEO 스티브 역은 배우 신하균이 맡아 열연한다. 자기애가 넘치는 인물 스티브에 대해 신하균은 "다소 엉뚱한 면도 있고,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도 있는 가슴 따뜻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유니콘>이라는 작품 자체에 관해선 "웃음만 좇는 이야기는 아니다. 따뜻한 이야기도 있고 다른 즐거움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유니콘' 원진아 원진아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유니콘' 원진아 원진아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이정민

 
팀의 에이스이자, 스티브의 뒤처리를 담당하는 직원 애슐리 역에는 배우 원진아가 분한다. '물질 만능 월급쟁이' 애슐리를 연기한 원진아는 "웃으면서 열심히 일하는 인물이다. 스티브가 시키는 일은 뭐든 열심히 한다"라고 소개했다. 

"대본이 재미있다. 대사들이 특히 그렇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면서 웃을 수 있는 시트콤이라 생각한다. 시트콤 연기는 처음인데,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이 시점에서 <유니콘>을 만나서 연기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원진아)

신하균과 원진아 외에도 특채로 들어온 제이 역에 이유진, 혁신 인사 팀 모니카 역에 김영아, 맥콤에서 유일하게 한글 이름을 쓰는 혁신 개발 팀 곽성범 역에 이중옥, 스스로 MZ세대라 믿는 제시 역에 배유람, 혁신 마케팅 팀의 바이럴 고수 캐롤 역에 배윤경, 안구복지만 담당하는 필립 역에 김욱, 스티브의 라이벌인 이근호 역에 허준석이 분한다.

신하균과 그의 '찐팬' 유병재의 만남
 

'유니콘' 유병재-신하균 유병재 작가와 신하균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마주보며 쑥스러워하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유니콘' 유병재-신하균 유병재 작가와 신하균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마주보며 쑥스러워하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이정민

 
작가 유병재는 오랜 시간 신하균의 팬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하균은 "유병재가 첫 만남에서 내 덕후라고 직접 말했다"라고 밝히며 "재미있는 대사들이 많다"라고 칭찬했다. 유병재 작가는 "모든 캐릭터에 애착이 가지만 저의 성향이 많이 반영된 캐릭터인 스티브에 애정이 간다"라며 "스티브는 허세가 있지만 귀엽고 부족한 면모가 있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티브는 신하균이라는 배우 말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인물이다. 또한 제가 의지를 많이 한 캐릭터는 제시(배유람 분)이다. 웃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시를 많이 활용했다." (유병재 작가)

유병재는 실제 자신이 속해있는 소속사(샌드박스)를 언급하며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 극중 맥콤과 공통점이 있다.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소속사로부터 직접 영감을 얻었다. 제 매니저가 '스타트업에서 재미난 일들이 많이 벌어지는데 관련된 이야기를 써보면 어떨까'라고 말한 것에 힌트를 얻어 대본을 쓰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병재는 "긴 호흡의 이야기를 써 본 적은 처음"이라며 "최대한 캐릭터를 귀엽게 그리려고 노력했다. 쓰면서 재미있어서 스스로 놀란 적이 있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어 유병재는 "기존의 오피스 드라마와는 다르다"라고 어필하며 "공간도 또 하나의 주인공이자 인물로 볼 수 있으니 이러한 차별점을 봐 달라"라고 말했다. 

김욱을 비롯한 후배 배우들은 한목소리로 선배 신하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은 "신하균 선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현장에서 되게 조용한데 중요할 때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라며 신하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유니콘' 유병재-신하균 유병재 작가와 신하균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마주보며 쑥스러워하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유니콘' 유병재-신하균 유병재 작가와 신하균 배우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 제작발표회에서 서로 마주보며 쑥스러워하고 있다. <유니콘>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 있는 K-스타트업의 세계를 코믹하게 그려낸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26일 금요일 저녁 8시 공개.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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