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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하상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운동기구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광천하상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운동기구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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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천에 조성된 광천하상공영주차장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2일, 기자의 눈에 비친 광천하상공영주차장의 모습은 기둥이 뽑힌 채 혐오스럽게 쓰러져 있는 운동기구가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눈에 들어왔다. 이와함께 임산부 및 다자녀가구 전용주차구역 팻말이 무색하게 수북히 자라있는 잡초로 인해 주차선이 보이질 않는다. 
 
임산부 및 다자녀가구 전용주차구역 팻말이 무색하게 수북히 자라있는 잡초로 인해 주차라인을 확인할 수 없다.
 임산부 및 다자녀가구 전용주차구역 팻말이 무색하게 수북히 자라있는 잡초로 인해 주차라인을 확인할 수 없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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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용자전거 거치대에는 자전거는 온데 간데 없고 잡초가 뒤엉켜 있었다. 또한, 주차장 곳곳에는 쓰레기가 널려져 있어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광천읍은 오서산을 찾는 등산객과 새우젓, 광천김 등을 구입하기 위해 외지인들의 방문이 많은 상황에서 지역에 대한 이미지 훼손까지 우려된다. 이로 인해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의 소멸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주민편의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부족해 원도심공동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민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용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는 온데간데 없고 잡풀만 뒤엉켜있다.
 지난해 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용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는 온데간데 없고 잡풀만 뒤엉켜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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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있다.
 주차장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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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읍의 한 주민은 "군에서는 인구가 많은 내포신도시 주민편의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반면 그 외 인구가 적은 읍면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서는 소홀한 면이 있다. 읍면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주민편의를 위한 좀 더 세심한 군정으로 원도심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며 "내포신도시에는 홍예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어있고, 홍성읍에는 홍성천을 활용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많은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광천읍 주민들을 위해 광천천을 활용한 산책로 등 주민쉼터를 조성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지난 5일 새로 부임한 정동규 광천읍장은 조속한 시정조치를 약속하며 "취임 후 가장 우선적으로 직원들에게 주민편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며 "광천읍 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직원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앞으로 변화된 광천읍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홍성, #광천으, #광천하상공영주차장, #관리소홀, #주민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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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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