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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각계 단체 대표자 206명 명의로, 13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각계 단체 대표자 206명 명의로, 13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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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하라. 굴욕적인 강제동원해법 폐기하고 윤석열은 퇴진하라."

한국-미국 군대가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라는 이름으로 13일부터 군사훈련을 벌이고 중단되었던 대규모 연합 야외실기동훈련(FTX)이 부활하자 경남지역 각계 인사 206인이 '평화선언'을 했다.

황철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대표와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 이순일 열린사회희망연대 공동대표, 정동화 경남청년내일센터 이사장 등 인사들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퇴진이 곧 평화"라고 외쳤다.

이번 206인 평화선언에는 류경완 경남도의원과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박창균·배진구·백남해·하춘수·허성학 신부(천주교), 법안·이암 스님(불교), 공명탁·김용환 목사(기독교), 육관응 교무(원불교), 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영만 6·15경남본부 상임고문, 김재명 범민련 경남연합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장상환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정현찬 전 전농 의장, 조병옥 전농 부경연맹 의장,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차윤재 전 마산기독교청년회 사무총장, 하기남 변호사와 개인으로 강수돌, 김남석, 배종혁, 서익진, 심상완, 양운진, 이찬원, 장순향, 진금숙씨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미국의 신냉전 대결정책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불러왔고 대만에 전쟁의 불씨를 지피고 있으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격화시키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한반도는 20세기 냉전의 최전선이다. 또다시 신냉전의 광풍이 한반도를 전쟁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과 관련해 이들은 "미국의 비호 아래 재무장과 군사대국화로 나아가고 있는 일본은 안보문서 개정을 통해 '선제타격'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다"며 "이는 북에 대한 일본의 선제적인 군사행동이 가능한 것으로 한일군사동맹과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일갈했다.

시민사회 인사들은 "윤석열 정권은 지난 1년 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신냉전의 돌격대를 자처하고 있다"며 "특히 굴욕적인 강제동원해법의 일방적 강행으로 철저히 친미·친일적인 본색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독자적 핵무장' '흡수통일' 등의 발언으로 전쟁광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무도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사회 인사들은 "전쟁을 부르는 한미일연합전쟁연습의 즉각 중단과 한일군사동맹, 한미일전쟁동맹 완성을 위한 굴욕적인 강제동원해법 무효화, 민생과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윤석열정권 퇴진의 의지를 모아 평화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핵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하라다", "굴욕적인 강제동원해법 폐기하라", "친일역적 전쟁광 윤석열은 퇴진하라", "미국은 대북 적대정책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재명 의장은 "오늘부터 한미 군사훈련이라는 명목하에 전쟁연습이 시작된다. 그런데 북측에서는 어제 잠수함에서 순항 미사일 2발을 발사하였다"며 "이렇듯 휴전 상태인 나라에서 군사연습 또는 미사일 발사를하는 행위는 실질적 전쟁행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은 국민의 목숨을 앗아가는 돌이킬수 없는 범죄행위다. 휴전상태인 국가에서 평화와 안전을 위한 대화를 해도 부족한데 전쟁을 위한 훈련 그것도 외세국가인 미국을 끌어들여 북을 전멸시키는 군사행동은 전쟁을 부를 뿐이다"며 "윤석열은 우리민족끼리 서로를 죽이는 총부리를 거두고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 우리 국민은 자유의 방패가 아니라 전쟁을 방역하는 평화를 원한다"고 성토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각계 단체 대표자 206명 명의로, 13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각계 단체 대표자 206명 명의로, 13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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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각계 단체 대표자 206명 명의로, 13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 전쟁연습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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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군사훈련#경남평화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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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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