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오전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꺼지지 않을 정의의 빛'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정신은 지금도 꺼지지 않는 정의의 빛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고 있다"며 "3.15의거는 자유와 정의의 상징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유산이다"라고 말했다.
한 총리와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희생 영령을 추모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3.15의거 정신을 우리 자녀와 청년들에게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