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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이용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1월 29일 오전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 이용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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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한 달이 지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평균 할인액이 3만 원에 이르렀다. 누적판매량은 45만 장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가 처음 시판된 1월 첫 주말부터 사용을 시작한 사람은 약 10만 명. 이들 중 8만 4326명은 월평균 57회, 9만 19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 가격 6만 2000원을 생각하면, 사용자는 월 3만 원 가량의 할인혜택을 본 셈이다.

기후동행카드는 25일 현재 누적 46만장이 판매됐다. 모바일카드는 15만 8000장, 실물카드는 30만 4000장이 각각 판매됐다.

시행 후 첫 주말 약 10만명이 사용을 개시한 것을 시작으로 23일 현재 약 31만 명까지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30일 동안 기후동행카드로 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의 수는 34만 6000명에 이르렀다.

구매자의 연령대는 20대 30%, 30대 29%, 40대 16%, 50대 17%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 청년층이 구매자의 절반이 넘는 59%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구매자의 59%를 차지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26일부터 일반권보다 7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사업 기간인 6월 30일까지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일반권(6만원 대)을 이용하고, 오는 7월 별도 신청을 거쳐 할인금액을 소급하여 환급받을 수 있다. 7월부터는 나이 인증을 거쳐 5만원대의 가격으로 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된다.

또한 4월 중에는 신용, 체크카드로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상반기에는 서울대공원과 식물원 입장권 할인 혜택을 추가하는 등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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