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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선언 기념 '한반도 평화주간'.
 10.4선언 기념 '한반도 평화주간'.
ⓒ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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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월 4일에 했던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을 맞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정부 관계자들과 시민사회‧학계가 '평화'를 내걸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은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와 함께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반도 평화주간 폐막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주간은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다.

이들은 '2024 한반도평화 공동사업 추진위원회'(평화사업추진위)를 구성했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 문재인정부에 이르는 민주정부의 가치와 성과를 계승하고 한반도 평화 활동에 매진해 왔다"라며 "그동안 각각 추진해 온 기념행사를 연계해 평화를 향한 시민들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노무현재단은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행사 및 2024 한반도 평화주간 폐막식을 지난 9월 19~20일 광주・전남평화회의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주간의 결실을 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미 일부 행사가 시작됐다. 노무현재단은 그동안 서울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념행사를 전국으로 확대한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 노무현재단과 한반도평화포럼이 공동 연구하고 있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안정과 평화 구축 방안'의 시민 보고 형식인 '학술발표 공개강좌' 등을 열었다.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반도 평화주간 폐막식은 오는 10월 4일 오후 6시 수원컨벤션센터 3층 제1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박능후 포럼사의재 상임대표, 김연철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함께 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한명숙·김부겸 전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등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관계자와 학계·정계·시민단체 국내외 인사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노무현재단은 각 지역별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전국 지역위원회와 함께 하는 평화산행'을 연다. 지역별로 오는 10월 5일 참가신청을 받아 의령 한우산, 광주 무등산, 대구 앞산, 천안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 부산 이기대 해파랑길, 울산 입화산, 전북 미륵산, 제주 한라산 영실에서 참가자들이 10‧4선언의 정신을 생각하며 걷는다.

10‧4선언은 ▲6·15공동 선언의 적극 구현 ▲상호 존중과 신뢰의 남북 관계로의 전환 ▲군사적 적대 관계 종식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을 위한 3자 또는 4자 정상회담 추진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적극 활성화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 ▲이산가족 상봉 확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10.4선언 기념 평화산행.
 10.4선언 기념 평화산행.
ⓒ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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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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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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