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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의식이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의식이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북한은 관계를 격상하고 정치·경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국경 전면 재개통 등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이 제시됐고 비핵화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평양 목란관에서 열린 연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환영연설을 통해 "조·중(북중) 친선을 새로운 높이에로 인도하여 가장 강력하고 전략적인 사회주의 국가 간 관계의 본보기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답례연설에 나선 시진핑 주석은 "올해 중·조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며 "중조관계를 높은 수준에서 발전시키고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의 보다 아름다운 전망을 개척하며 인류사회의 부단한 진보를 촉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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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평양 금수산 영빈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두 나라가 모두 공산당이 이끄는 사회주의 국가라고 강조하면서 "대를 이어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운명을 함께하며, 서로 돕고 의지하는 것은 언제나 중·조 관계의 뚜렷한 특징이었다.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 당과 정부가 중·조 전통적 우호를 중시하는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이끄는 조선 사회주의 사업을 확고히 지지하는 입장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중·조 양측의 공동 이익과 양호한 전략적 환경을 수호하려는 확고한 결의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고위급 교류 강화, 성대한 중·조우호조약 65주년 기념행사 개최, 외교·법집행·군대 분야 교류 확대 ▲국경 통관소 전면 재개통, 민간 항공편 및 국제 여객 열차 운행 재개, 경제·무역, 농업, 건설, 과학기술, 의료보건 등 인민복지 협력 확대 ▲중국인민지원군 기념시설 보존 관리 등 전통적 우정 계승 공고화 ▲인류운명공동체 구상 및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조율과 협력 강화 등 4가지로 제시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작년 9월 내가 베이징에서 시진핑 총서기와 회담한 이후, 양국 관계가 각 분야에서 활발히 발전하여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가져다주었다"면서 "시진핑 총서기 동지가 신시대 조·중 관계 발전에 대해 제시한 중요한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우리 측 각 부서는 중국 측 동지들과 함께 전력을 다해 이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총서기가 제시한 인류운명공동체 이념과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심오한 의미를 지니며, 세계 인민의 지지와 찬사를 받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국제사회는 전례 없는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으나, 북한은 변함없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며, 중국의 핵심 이익 수호 정책과 입장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조·중 관계 발전을 국가의 가장 중대한 제1 전략 과업으로 삼고, 조·중 관계를 국가 간 관계의 모범으로 건설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공동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여 평양 목란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여 평양 목란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 연합뉴스





#북한#중국#평양#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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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anongi) 내방

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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