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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현 논산시장과 황명선 국회의원이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황명선 의원실에서 만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민 논산시 농산경제국장, 황명선 국회의원, 백성현 논산시장, 임명복 논산시 예산실장. (사진 논산시, 황명선 의원실 제공)
백성현 논산시장과 황명선 국회의원이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황명선 의원실에서 만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한 뒤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민 논산시 농산경제국장, 황명선 국회의원, 백성현 논산시장, 임명복 논산시 예산실장. (사진 논산시, 황명선 의원실 제공) ⓒ 서준석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백성현 논산시장과 황명선 국회의원이 선거 이후 처음으로 공식 회동을 갖고 논산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백 시장과 황 의원은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황명선 의원실에서 만나 국방산업 육성과 국비 확보 등 지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선거 과정에서 각자의 정치적 입장을 내세우며 대립각을 세웠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논산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회동에서 가장 비중 있게 논의된 사안은 오는 11일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둔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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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은 "충남 논산은 국방클러스터 조성을 실현할 최적지"라며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원팀으로 뭉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 역시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 등 국방 관련 핵심 사업을 설명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건의했다. 그는 "논산이 국방군수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국방산업 집적화를 통해 도시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논산이 육·해·공군 3군 본부와 국방대학교, 국방과학연구소(ADD)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등 국방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국방도시라는 점에 공감하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AI 국방로봇을 비롯한 미래 방위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형 사업이다. 충남도와 논산시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801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 계획을 제시한 상태다.

이와 함께 백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요청했다.

 황명선 국회의원과 백성현 논산시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 황명선 의원실에서 만나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와 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논산시, 황명선 국회의원실 제공)
황명선 국회의원과 백성현 논산시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 황명선 의원실에서 만나 방위사업청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와 국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논산시, 황명선 국회의원실 제공) ⓒ 서준석

백 시장은 백제종합병원 신축을 위한 제도 개선과 저리 융자 지원, 양촌면 중산리 일원 장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장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교량 재가설과 수문일체형 펌프시설 설치 등을 통해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지역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이밖에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기반시설 조성, 항공 MRO 창정비 지역거점센터 유치, 한국국방연구원 유치, 국방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회동을 두고 선거 이후 지역 발전을 위한 협치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여야를 대표하는 두 정치인이 정당과 선거의 벽을 넘어 국방산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은 만큼 향후 국비 확보와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과정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백 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 의원도 "논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회와 지자체가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제도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논산포커스에도 실립니다.


#논산시#백성현#황명선#방산혁신클러스터#국방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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