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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12월 10일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 노동자의 5주기입니다. 남은 이들은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해달라 외쳤 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개정되고,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터에서의 죽음은 반복됩니다. 그러나 중대재해가 발생해도 기소조차 되지 않습니다. 기소된 몇 건조차 솜방망이 처벌에 그칩니다. 위험을 발생시킨, 위험에 노출시킨 책임자를 처벌하고 안전을 더욱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현장을 바꾸자는 요구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었지만, 그 취지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윤석열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을 비롯한 생명과 안전에 관한 권리를 후퇴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김용균 노동자의 죽음 이후 5년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김용균과지금의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청년, 여성, 비정규직, 산업재해 피해자가기억하는 김용균과 안전한 일터에 대한 고민, 다시 5년 뒤 사회는 어떤 모습이어야하는지에 대한 바람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를 담아 모두의 안녕을 빌며, 김용균에게 보내는 편지를 씁니다.
참여기자 :
[김용균 5주기] 모두의 안녕을 빌며 김용균에게 보내는 편지
[김용균 5주기③] 모두의 안녕을 빌며 김용균에게 보내는 편지
[김용균 5주기②] 모두의 안녕을 빌며 김용균에게 보내는 편지
[김용균 5주기①] 모두의 안녕을 빌며 김용균에게 보내는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