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박희곤 감독(왼쪽부터)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박희곤 감독(왼쪽부터)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 이정민


"최동원 감독의 선수 시절 역할을 맡았다. 실제 최동원 선생님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선배와 후배 다 사랑하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인물이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퍼펙트 게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승우, 양동근, 박희곤 감독이 자리했다.

영화 <퍼펙트게임>은 프로야구 29년 역사상 최고의 스타 선수로 손꼽히는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과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의 명승부를 그린 야구 영화다. 최동원 역할을 조승우가 맡았으며, 선동열 역할을 양동근이 맡았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최동원 선수 역할을 한 배우 조승우가 투구폼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최동원 선수 역할을 한 배우 조승우가 투구폼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정민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 역할을 한 배우 조승우와 해태 타이거즈의 선동렬 역할을 한 배우 양동근이 마치 라이벌 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바를 반영하듯 박희곤 감독이 질문에 답하는 동안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 역할을 한 배우 조승우와 해태 타이거즈의 선동렬 역할을 한 배우 양동근이 마치 라이벌 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바를 반영하듯 박희곤 감독이 질문에 답하는 동안 등을 돌린 채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 이정민


우리 친해요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동원 역의 배우 조승우와 해태 타이거즈 투수 선동렬 역의 양동근이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 우리 친해요 21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 제작보고회에서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동원 역의 배우 조승우와 해태 타이거즈 투수 선동렬 역의 양동근이 귓속말을 나누고 있다. ⓒ 이정민


조승우는 지금은 고인이 된 최동원 감독의 젊은 선수시절 역할을 맡은 감회가 어떤지 질문을 받았다.

"마운드에서 대기를 하면서 생각을 했는데 그 분께서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생각을 해 봤다. 저는 배우 입장인데 저 역시 무대에 서는 사람이고 마운드를 무대라고 생각했을 때 저 역시 주연배우로서 뒤에서 받쳐주는 앙상블, 메인 배역들이 뒤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다.

투수도 마찬가지다. 동료 선수와 팬들이 응원해주고 있지만 그것은 부담과 압박으로 다가온다. 마운드라는 무섭고 냉정한 무대에 섰을 때 잘 해내야만 하는 그런 부담감과 압박, 외로움을 이번 촬영을 하면서 고스란히 느꼈다. 최 감독님이 얼마나 외로운 싸움을 했을까 싶었고 그걸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정말로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퍼펙트게임>의 연출은 <인사동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조승우 선동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