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설 특집 <정글의 법칙 W>의 멤버 김주희 SBS 아나운서가 원시부족 바타크족의 청년 진바이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았다. <정글의 법칙 W>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여성판으로 김주희 아나운서 외에 김나영 정주리 전혜빈 홍수아 등의 4박 5일간 필리핀 팔라완섬 정글 체험기를 담았다. ⓒ SBS
김주희 아나운서가 14살 연하인 바타크족 청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가 설 특집으로 기획한 여성판 정글 체험기 <정글의 법칙 W>에서 김주희 아나운서가 필리핀 팔라완섬의 원시부족인 바타크족 청년 진바이의 사랑 고백을 받았다.
첫 눈에 반한 진바이는 바타크족 최고의 장신구를 바치며 청혼을 했고, 김주희 아나운서는 자신의 여권을 예물로 건네며 팔라완섬에서 살 뜻을 비쳤다. 하지만 진바이는 1981년생인 김주희 아나운서보다 무려 14살이 어린 10대였다. 진바이는 김주희 아나운서의 나이를 알게된 후, 얼굴 색이 바뀌었다고 한다.
김주희 아나운서와 김나영·정주리·전혜빈·홍수아 등 W팀 멤버들은 바타크족 청년 3명과 5:3 미팅을 했다. 이는 바타크족 추장의 제안으로 정글에서 살아남는 데 도움을 줄 멘토를 정하기 위함이었지만, 그림은 정글판 <짝>이 됐다.
▲ 제작진은 김주희 아나운서가 인기를 독차지한 이유에 대해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귀티 나는 얼굴 덕분인 것으로 봤다. 연출을 맡은 김용재 PD는 "바타크족은 동글동글한 느낌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 SBS
2005년 미스코리아 진이기도 한 김주희 아나운서는 원주민 청년들의 인기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다고 한다.
청년들은 다른 멤버들에게 코코넛을 먹으라며 나무에서 던져줬으나, 김주희 아나운서에게만은 나무에서 내려와 공손하게 직접 건네줬다는 후문이다. 이에 정주리는 "세상 남자들은 다 똑같다"며 "원주민에게는 내가 통할 줄 알았는데..."라고 크게 낙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여성들의 4박 5일간 정글 체험기를 담은 SBS <정글의 법칙 W>는 오는 23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