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보이스 코리아>(이하 <보코>)가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4개월여 간 달려온 참가자들에게는 길었던 마라톤의 결승점이 눈앞에 다가온 셈. 과연 이들은 프로그램이 끝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

11일 결승전을 앞두고 가진 코치진·결승 진출자 인터뷰에서 먼저 '당장 하고 싶은 것'을 대답한 이들은 손승연과 우혜미였다. 손승연은 "놀이동산에 가고 싶다"며 "개장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놀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대학을 진학했고, <보코>까지 달려온 만큼 실컷 놀고 싶다는 대답이었다.

 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우혜미

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우혜미 ⓒ CJ E&M


우혜미는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결승전 하루 전날 밤인 10일 잠들기 전 하고 싶은 것을 곰곰이 생각해 봤다는 그였다. 이어 그는 "나중엔 소박하게 어쿠스틱 공연을 많이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좀 더 미래의 일을 내다본 결승 참가자도 있었다. 먼저 지세희는 "진짜로 살 한 번 빼 보고 싶다"며 "지금까지 마음먹고 다이어트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살에 콤플렉스가 있고 그런 편이 아니었다"며 "일단 술을 한 번 마신 다음에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손승연

Mnet <보이스코리아>의 결승진출자 손승연 ⓒ CJ E&M


유성은도 "일단 코러스를 그만두겠다"고 답했다. 유성은은 "코러스를 계속 하게 되면 그 자리에 안주할 것 같다"며 "프로그램이 끝나면 지금 이렇게 주목해 주시는 상태에서 이어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실력으로 이 자리에까지 올라온 이들인 만큼, 기획사의 제안도 빗발치리라 예상될 법하다. 그러나 아직 프로그램이 끝나지 않아 이들에게 직접적인 제안은 없다는 전언이다.

신승훈은 "떨어진 친구들의 경우 이소정도 제의가 들어오고 있고 황예린도 여덟 군데에서 전화가 왔다고 한다"며 "이 친구들도 끝나고 나면 좋은 제의가 들어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치들도 프로그램이 끝나고도 선배로서 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노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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