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미스터리 공포영화 <두개의 달>시사회에서 공포소설작가 소희 역의 배우 박한별, 대학생 석호 역의 배우 김지석, 여고생 인정 역의 배우 박진주가 시한폭탄 토크를 하며 폭탄으로부터 몸을 피하고 있다.

지난 11일 있었던 영화 <두 개의 달>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들의 모습. ⓒ 이정민


공포영화 <두 개의 달>에서 김지석과 박진주가 연기 차별화를 선언했다. 두 배우에겐 나름 의미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이었다.

김지석은 2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두 개의 달> 시사회 자리에서 김지석은 "이 영화가 내겐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일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군대를 제대하고 처음 하는 영화작업이었기 때문이다.

배우 김지석은 이번 영화 <두 개의 달>에서 대학을 갓 졸업한 석호 역을 맡았다. 김지석은 "영화를 위해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냈다"면서 "지금 스파이더맨이 돌아왔고 조금 있으면 배트맨도 돌아오는데 김지석도 2년 만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호소에 가까운 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미스터리 공포영화 <두개의 달>시사회에서 공포소설작가 소희 역의 배우 박한별, 대학생 석호 역의 배우 김지석, 여고생 인정 역의 배우 박진주, 김동빈 감독, 이종호 작가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지난 11일 있었던 영화 <두 개의 달> 제작보고회 당시 배우들과 김동빈 감독, 이종호 작가(맨 오른쪽)의 모습. ⓒ 이정민


박진주 역시 변화를 언급했다. 박진주는 "2011년 <써니> 때와 차별점을 두려고 했다"면서 "이번 영화에서 여고생으로 나온다. 여고생의 실생활 언어를 위해 욕도 하고 은어도 많이 사용하고 싶었지만 <써니> 때 욕을 너무 해서 이번엔 최소한으로 하려 했다"고 말했다. 박진주는 "대신 무서워할 때 더 무서워하고 거기에 중점을 둬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두 개의 달>엔 김지석과 박진주 외에도 박한별, 라미란이 출연한다. 아침이 오지 않는 숲 속 외딴 집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사건을 담은 <두 개의 달>은 <레드아이> <링>을 연출함 김동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공포영화 전문 제작사를 표방하는 고스트 픽처스의 창립 작품이기도 하다. 7월 12일 개봉.

김지석 박진주 박한별 두 개의 달 라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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