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던 < DMZ 평화콘서트 >의 한 장면 (자료사진)

지난 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던 < DMZ 평화콘서트 >의 한 장면 (자료사진) ⓒ MBC


MBC가 오는 8월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MBC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 DMZ 평화콘서트> 개최를 발표했다. 이 콘서트는 오는 8월 14~15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며, 정전 59주년을 맞이해 음악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MBC는 이번 콘서트에서 '대중성'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석호 MBC 서울경인지사 특별기획팀 부장은 "많은 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기 위해 대중성에 주안점을 두고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던 < DMZ 평화콘서트 >의 한 장면 (자료사진)

지난 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렸던 < DMZ 평화콘서트 >의 한 장면 (자료사진) ⓒ MBC


이에 따라 양일간 열리는 콘서트는 K-POP 스타들의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첫째날과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둘째날로 구성됐다. '우리는 평화세대'라는 부제 아래 열리는 첫째날 콘서트에서는 한영애·바비킴·샤이니·티아라·비스트·F(x)·씨스타·에이핑크·에일 리가 출연한다. 이날 콘서트에서 가수들은 '평화'를 주제로 한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퍼포먼스 등도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둘째날 콘서트에서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비롯해 가수 성시경·카이,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 등이 TIMF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펼친다. 프로그램 역시 '쇼스타코비치 왈츠', '리베르탱고' 등 대중적으로 친숙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비틀즈 멤버였던 존 레논의 명곡 '이매진', 한국민요 '아리랑'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서트의 입장료는 전액 무료이며,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콘서트인 만큼 입장인원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콘서트는 TV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황석호 부장은 "정확한 편성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릴레이 중계를 통해 공연이 끝나고 몇 시간 뒤에 TV를 통해 콘서트를 방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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