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20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4년 동안 교제한 10살 연하 재일교포 신부 '니모'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으로 참석한 방송인 강호동이 축하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호동 ⓒ 이정민


강호동이 기지개를 폈다. SBS <스타킹> MC로의 복귀가 확정된 이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도 복귀작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강호동의 방송활동 재개는 지난해 9월 세금 과소납부 논란으로 잠정 은퇴한 이후, 1년여 만이다. 그 첫 신호탄이 될 프로그램은 SBS <스타킹>. SBS로의 복귀는 지난 7월께부터 강호동 측과 논의돼왔던 상황이다. 강호동이 MC를 맡은 새로운 방송은 11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출자는 <일요일이 좋다-X맨>에서 강호동과 호흡을 맞췄던 장혁재 PD로 바뀐다.

MBC 측은 강호동의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복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동안 강호동이 <무릎팍도사>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을 당시, 제작진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것은 기존에 자신이 맡았던 프로그램으로 되돌아가는 모양새다. 또한 은퇴 선언 전, 방송 3사의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맡았기 때문에 자연히 각 방송사로의 '형평성 있는' 복귀 방법 역시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의 복귀가 가시화될 당시, "강호동의 성격대로라면 잔머리 굴리지 않고 방송 3사에서 각각 프로그램 하나씩은 할 것"이라는 것이 예능 PD들의 전망이었다.

이에 따라 그가 진행하던 KBS <1박2일>로의 복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연출진과 출연진이 모두 바뀐 터라 가능성을 타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KBS에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한편 강호동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연내 활동 재개를 선언한 바 있다.


강호동 스타킹 황금어장 1박2일 무릎팍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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