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가 전국기준 시청률 5.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가 전국기준 시청률 5.7%(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 KBS


강호동의 복귀작 중 유일한 신설 프로그램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달빛프린스>가 시청률 5.7%에 머물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첫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는 전국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 <강심장>은 9.1%, MBC < PD 수첩 >은 6.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동시간대 '꼴찌'로 출발한 것. 강호동으로서는 공교롭게도 '친정' 프로그램인 <강심장>과 겨뤄서 패한 셈이다.

<달빛프린스>는 강호동·탁재훈·정재형·용감한 형제·최강창민 등 5명의 MC와 게스트가 매주 한 권의 책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북 토크쇼 형식으로 신개념 버라이어티를 선보였다. 첫 방송에서는 게스트인 이서진과 함께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을 주제로 시청자들이 낸 퀴즈를 풀며 자신의 경험에 빗대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달빛프린스>는 출판계 불황 속에서 책을 소개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기부한다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5%대의 낮은 시청률은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승승장구> 후속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달빛프린스>의 다음 게스트는 김수로로 확정됐다.   

달빛프린스 강호동 강심장 이서진 개밥바라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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