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강호동의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개편 설명회에서 박태호 예능국장은 "<달빛프린스>의 후속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이 방송된다"며 "MC 강호동과 이수근, 최강창민, 제작진이 각고의 노력을 들여가며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강호동의 콘셉트와 맞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는 박 국장은 프로그램에 대해 "생활체육인들과 연예인이 한 판 대결을 벌인다는 '국민 건강 버라이어티'"라 소개하며 "최근 촬영을 마쳤는데 현장 분위기도 좋고, 일반 시청자 참여도도 좋아 좋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성환 콘텐츠본부장 역시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KBS 2TV 주말 예능이 대대로 이어 왔던 '국민 예능'의 계보를 잇겠다"고 자부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세 명의 MC가 동네 체육관을 방문, 생활체육 대결을 벌이는 동시에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첫 회 게스트로는 개그맨 박성호와 김병만, 배우 정은표와 샤이니의 민호·태민이 참여했다. 첫 방송은 오는 9일 오후 11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