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 현장에 배우 한지혜의 팬들이 우물 화환을 보내왔다.

지난 4일 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 현장에 배우 한지혜의 팬들이 우물 화환을 보내왔다. ⓒ 웨이즈컴퍼니


그 스타에 그 팬들이었다. 봉사를 꾸준히 하는 스타를 위해 팬들 역시 같은 방식으로 기부를 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배우 한지혜의 팬들은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에 '희망우물 화환'을 보냈다. 보통 기부의 취지로 쌀 화환을 보내는 일은 있었지만 우물 화환은 이례적인 경우였다. 물론 실제 우물은 아니다. 팬들은 아프리카의 마을 한 곳에 물 펌프 하나를 설치할 수 있는 정도의 돈을 십시일반 모았다.

이는 한지혜가 그간 꾸준히 선행을 하고 있는 데에 대한 팬들의 화답이었다. 한지혜는 지난 3월 6일 국제 구호 NGO 단체인 팀앤팀의 홍보대사로 위촉됐고, 관련 활동을 하고 있었다. 홍보대사 위촉 전인 지난 1월에 이미 아프리카 케냐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던 한지혜는 "물 부족 국가인 케냐를 떨리는 마음으로 간다"며 심경을 표현하기도 했었다.

일련의 활동에 대해 한지혜 측 관계자는 "지혜씨가 어떤 감투만 걸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며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이지만 매주 포털 사이트에 칼럼을 쓰며 희망프로젝트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의 팬들 역시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쌀 화환이 아닌 라면 화환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쌀보다 활용도가 높고 보관이 더 쉽다는 차원에서 팬들이 생각해 낸 묘수였다. 14개 국가의 팬들로 구성된 이승기 팬클럽 '아이렌'은 당시 1만 3620개의 라면을 현장에 보냈다.

한지혜 이승기 금 나와라 뚝딱 이수경 백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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