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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의 포스터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의 포스터 ⓒ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애니메이션 영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가 지난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개봉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는 3500만 달러(한화 376억 원)의 수입을 올리며 <프리즈너스>를 밀어내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영화가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7월 <슈퍼 배드2>에 이어 2개월 여 만의 일이다. 

1편의 개봉 첫 주 성적(3000만 달러)을 상회하는 무난한 수입으로 흥행 성공에 청신호가 켜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의 제작비는 전편(1억 달러) 대비 22% 가량 줄어든 7800만 달러다.

2009년 9월에 개봉한 1편은 전 세계에서 2억40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둬들이며 괜찮은 성적을 남겼지만, 북미에선 1억2000만 달러에 머물며 제작비를 조금 웃도는 아쉬운 기록을 낸 바 있다. 반면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프리즈너스>는 1127만 달러 수입(누적 3985만 달러)을 기록하며 개봉 2주 만에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아폴로 13>·<뷰티풀 마인드> 등 실화를 기반에 둔 영화로 성공을 거둔바 있는 론 하워드 감독의 신작 <러시 : 더 라이벌>이 1031만 달러로 3위를 기록,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지난 1976년 F1 레이스를 뜨겁게 달군 전설의 드라이버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의 실제 대결을 다룬 이 영화의 순수 제작비는 3800만 달러로 하워드 감독의 최근 히트작 <다빈치 코드>·<천사와 악마> 등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

 영화 <돈 존>의 포스터

영화 <돈 존>의 포스터 ⓒ Relativity Media

그런가 하면 지난 주말엔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물이 북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의 폴라 패틀과  <퍼스트 어벤져>의 데릭 루크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배기지 클레임>이 9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4위로 박스오피스 차트에 첫 진입했다. 

또 <500일의 썸머>·<인셉션>·<다크 나이트 라이즈>로 할리우드의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조셉 고든 레빗의 감독 데뷔작 <돈 존>은 9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역시 순위에 첫 등장했다. 박스오피스 5위.

<돈 존>은 그동안 수차례 영화화된 '바람둥이' 돈 주앙의 이야기를 인터넷 섹스에 중독된 한 젊은이의 진실한 사랑 찾기라는 주제로 재해석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조셉 고든 레빗 본인은 물론 스칼렛 요한슨·줄리안 무어 등 스타 배우들이 출연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김상화 시민기자의 개인블로그(http://blog.naver.com/jazzkid)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게재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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