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버스 <김부자쇼>의 MC를 맡은 김동현.

투니버스 <김부자쇼>의 MC를 맡은 김동현. ⓒ 투니버스


투니버스 <김구라 김동현의 김부자쇼>(이하 <김부자쇼>)의 MC 김동현이 "10년 후에 나는 래퍼가 돼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렸다.

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신문로1가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김부자쇼> 제작발표회에서 김동현은 "힙합에 관심이 많다"며 "아버지가 방송 쪽을 하라고 해도, 미래에 꼭 래퍼로서 활동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힙합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사도 쓰고 직접 부르고, 비트 만드는 프로그램도 내려 받았다"는 김동현은 "평소 녹화장에서 일상이 랩을 하는 것"이라며 "방송 전에 가사도 쓰고 노래도 들으면서 긴장을 푼다"고 힙합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전했다.

하지만 그런 김동현의 힙합 열정을 두고 김구라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김구라는 "동현이에게 꿈을 물으니 '힙합의 순교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며 "그래서 가사 쓴 걸 보여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차피 (동현이의 열정이) 보통의 또래들과 비슷하지 않겠느냐"며 "현재 무던히 지켜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MC는 물론, MBC 드라마 <메이퀸><황금 무지개> 등에 출연하며 아역 연기자로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동현은 "최근 오디션을 봤는데, 감독님이 연기 톤이 좋다며 칭찬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동현이가 연기자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지금도 뮤지컬 섭외가 들어와 조율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투니버스 <김부자쇼>는 김구라 부자가 공동 MC로 나서는 토크쇼다. 오는 16일 오후 8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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