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가 KBS 2TV <해피투게더> 출연을 결심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가을 개편을 앞두고 전략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기획한 <일대일-무릎과 무릎>(연출 남규홍)의 첫 번째 게스트로 서태지와 유재석을 섭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가수 서태지와 유재석 ⓒ 서태지컴퍼니, KBS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서태지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무한도전>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해피투게더3> 녹화가 끝나고 서태지가 '집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동갑내기인 서태지를 만나 친구가 되기로 했다. 두 사람의 재회는 20여년 만으로, 서태지는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해피투게더3>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했다.

유재석은 "녹화 전, 굉장히 긴장이 되더라"면서 "'어떻게 인사를 건넬까' 전날까지 고민했는데, 서태지가 생각보다 편하게 대해줘서 많이 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은 "이제 막 (서태지와) 친해지려고 하는 것 같다"면서 "태지야"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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