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과 정은우가 연인이 됐다. 사진은 지난해 SBS <잘 키운 딸 하나> 제작발표회 당시의 모습.

배우 박한별과 정은우가 연인이 됐다. 사진은 지난해 SBS <잘 키운 딸 하나> 제작발표회 당시의 모습. ⓒ SBS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배우 박한별과 정은우가 연인이 됐다. 드라마에서 못 다 이룬 인연을 현실에서 이어가게 된 것.

24일 정은우의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정은우와 박한별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는 단계에 있다"며 "드라마를 통해 친분을 쌓았고, 이후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만남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한별 측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교제 중임을 알렸다. 박한별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정은우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세월 동안 공개 연인이었던 가수 세븐과의 결별 사실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한별이) 최동욱(세븐)과는 올해 초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사실상 결별했음을 밝혔다"며 "그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최동욱이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 사이로 가끔 연락 정도는 주고 받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박한별 본인은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가 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런 언급 자체도 굉장히 염려스러워했다. 현재 교제설이 난 배우와도 아직 조심스레 알아가는 단계인데 너무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이 되고 걱정스럽다고 한다"며 "소속사 입장에서도 남녀 사이라는 게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힘든,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존중해줘야 하는 게 더 맞다고 믿는다. 향후 박한별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돼 여러 사람에게 다시금 상처가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한별과 정은우는 2013년부터 방영돼 지난 5월 종영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극 중 박한별은 수백 년 전통의 가족 기업 '황소간장'을 이어받은 장하나 역으로, 정은우는 '황소간장'을 인수하려는 대기업의 후계자 설도현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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