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틴탑

그룹 틴탑 ⓒ 티오피미디어


씨스타와 A.O.A, 마마무 등 걸그룹이 잇따라 컴백한 가운데 보이그룹인 틴탑(TEEN TOP)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22일 새 앨범을 발표하고 9개월 만에 컴백한 것. 틴탑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서 나왔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틴탑(캡 천지 엘조 니엘 리키 창조)의 새 EP < NATURAL BORN TEEN TOP(내추럴 본 틴탑) >의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틴탑은 수록곡 '5계절'과 타이틀 곡 '아침부터 아침까지'의 무대를 선보였다.

'아침부터 아침까지'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의 곡이다. 솔로 활동을 했던 니엘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 '그 전화 받지마'를 싣기도 했다. 캡과 엘조는 이 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또 다른 멤버인 창조는 '5계절'을 공동 작사, 작곡했다. 

"솔로 활동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생각한다. 혼자 무대를 채운다는 불안함이 있었는데 솔로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많은 분들이 솔로인 나를 보고, 다시 틴탑 활동을 하는 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팀 활동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니엘)

그동안 빠른 발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틴탑은 '아침부터 아침까지'에서도 발을 빠르게 움직이며 춤을 춘다. 발바닥에 불이 난 것 같은 모습이다. 리키는 "처음엔 '안무를 어떻게 하지' 생각이 많았는데 (춤을) 출수록 뿌듯하고 재밌다"면서 "춤을 추면서 살이 확확 빠지더라. 저절로 다이어트가 됐다"고 전했다.

"비장의 무기는 춤"이라고 강조한 틴탑은 "쟁쟁한 걸그룹이 많이 나왔는데 우리가 청일점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때문에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창조는 "'에너지 넘치는 원래 틴탑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말이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7월 10일 데뷔 5주년을 앞둔 틴탑은 오는 7월 4일 일본 부도칸에서 공연한다. 실내경기장인 부도칸은 8천 명~1만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규모다. 틴탑은 일본 공연에 이어 오는 8월에는 국내에서도 콘서트를 연다. 틴탑은 "'아침부터 아침까지'가 1위를 한다면 콘서트장에서 팬들에게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1위 공약을 내걸었다.

틴탑 아침부터 아침까지 니엘 창조 5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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